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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3-07 14:58
예수님의 고난과 그 아프심
 글쓴이 : 전우영
조회 : 113  
- 예수님의 고난과 그 아프심 -

  사순절 기간이면 우리는 어떻게 해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할 수 있을 가를 많이 생각하고, 이렇게 저렇게 그 방법을 모색해 봅니다. 교회에 수도원 운동이 한창이던 중세기에는 많은 수도승들이 채찍으로 자기들의 몸을 몹시 상함으로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해 보겠다고 노력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보았지만 우리의 몸만 아팠지 마음에 아무런 감동을 얻을 수가 없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가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아픔은 육체적인 것과는 질이 아른 아픔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내려다보며 눈물을 흘리신 일을 성서를 통해서 같이 상고해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너희는 예언자들을 죽이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들을 돌로 치는구나. 암닭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내가 몇 번이나 네 자녀들을 모르려 했던가! 그러나 너는 응하지 않았다. (눅13:34)”고 말씀하시면서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멸망이 어떠할 지를 말씀하시었습니다.

  참으로 예루살렘의 멸망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참담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주후 70년 예루살렘은 로마의 병정들에 의해서  백만명이 살육되었고 95000명이 포로가 되어 끌려갔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것 같이) 그렇게 아름답게 지어졌다던 예루살렘은 철저하게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참혹한 사실을 미리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아픔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열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던 사람들이 애써지었던 그렇게 아름답던 예루살렘을 하나님께서 로마의 병정들을 들어서 참담하게 쓸어버리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지으실 때에 매일 한 가지 일을 끝내시고, “아- 참 좋구나!”하고 만드신 것들을 사랑하시었습니다. 그런 세상을 스스로 손을 들어 쓸어버리실 때에 그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겠습니까?! 아이들을 길러본 어버이들은 경험으로 다 알고들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플 때에는 도리어 내가 아프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들을 하지 않습니까?! 여기에 하나님의 가슴 아픔이 있습니다.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픔이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멸망의 구렁으로 스스로 굴러들어가는 것을 볼 때에 이런 아픔을 경험하시는 것입니다. 재주있는 사람으로, 아름다운 사람으로, 영특한 사람으로, 귀한 사람으로, 누구와도 같지 않은 특이한 사람으로,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사람으로, 엄청난 창조력을 가진 사람으로 우리를 만드시어 세상에 보내시었건만 그저 우리가  하는 일이란 남을 섭섭하게 하고, 남을 헐고, 스스로 잘랐다고만 하고 남을 업신여기고, 돈만 쫒아 살며, 권력만 을 쫒아 살며, 맨 거짓말로 다른 사람을 모함하며 살면서도 멸망이 눈 앞에 있는 것을 모르는 우리를 보실 때에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겠습니까?!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께 복 받기만을 원하면서 남을 사랑할 줄 모르고, 남이 실수한 일은 침소봉대하여 떠들고 다니고 가싶을 즐기는 우리의 삶이 예루살렘과 같은 참담한 멸망의 한발 앞에 있다는 것을 왜 모릅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 하나, 하나를 당신처럼 아름답게 만드시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참 구원의 삶입니다. 사랑의 말과 행위로 축복 속에 사십시다.                                             

<전우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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